해군,자로 세월X에“레이더 영상 없다!특조위 ‘이상없음’확인!괴물체 정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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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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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자로가 공개한 세월X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6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다큐 세월X를 공개한 가운데 해군은 이미 ‘4ㆍ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자로가 공개를 요구한 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은 없다고 밝혔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자로의 세월X에 대해 “이미 올 2월 특조위 위원들이 해군3함대를 방문해 KNTD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에 나온 표적 영상을 보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로가 공개를 요구한)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은 없다. 레이더 영상을 모두 녹화하는 것은 아니다.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에 나온 표적 영상에는 군사기밀도 포함돼 있지만 해군은 특조위에 이 표적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로가 공개한 세월X에 나온 괴물체는 우리가 찍은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레이더에는 컨테이너보다 작은 스티로폼 등도 잡힌다”라며 “개인적으로 말하면 컨테이너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장이 미치지 않고서야 잠수함이 세월호 참사가 난 그 곳에 갈 리가 없다. 세월호참사가 난 지역은 잠수함이 다닐 수 없는 지역이다”라며 “자로가 공개한 세월X는 너무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X에서 세월호 참사 원인이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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