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국내에서도 네덜란드 남성 정장 브랜드 '수트 서플라이'(SUIT SUPPLY)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트 서플라이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내년 1월께 청담동에 첫 매장을 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삼성 물산이 엠비오 등 남성복 브랜드를 정리하면서 그를 대체할 수트 서플라이를 인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트 서플라이는 2000년 시작한 정장 브랜드로, 이탈리아산 원단을 쓰면서 유통 단계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정장 한 벌 가격대는 50만∼60만원대로 합리적인 편이다.
현재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15개국에 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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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청담동 매장에서 17가지 정장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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