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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전경.[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매년 거듭되는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안정생산 및 기반 유지를 위해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예농산물저온유통체계 구축지원 사업에 농산물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총사업비 16억 원(국비 5억 원)을 투입해 영양농협과 남영양농협에 2016년에 660㎡, 2017년 990㎡의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과실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사업(2년차 사업)으로 올해 석보면 주남지구(주남·홍계지구, 42ha)는 사업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 영양읍 상·하원지구(상원·하원·삼지·대천리 일원, 45ha)는 사업예정지구로 선정돼 현지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로써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 조성에 2016~201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8억 원(국비 22억 원)을 확보해 해당지구 영농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던 용수부족, 경작로 협소 및 배수처리 불량 등이 개선돼 농업생산력이 한 단계 더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매년 거듭되는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국비사업 신청을 통해 부족한 농업생산·유통기반을 구축 및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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