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이석권)가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상록수역에 시범설치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에 귀가 시 범죄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산시에서 설치하고 안산상록경찰서와 함께 관리하는 안전공간이다.
부스 안에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돼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음성이 전송돼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동시에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도록 시스템화 돼 있다.
신변안전부스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고, 시정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상록수역 부근에 시범 설치된 신변안전부스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