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국민은행 '중소기업 R&D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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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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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덕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 대표(왼쪽)와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16일 '중소기업 R&D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R&D 금융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R&D) 사업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R&D 금융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기보의 기술평가 인프라에 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자체 R&D분야 △기술이전․사업화 분야 △R&D 지식재산 활용 분야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분야 등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관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와 금리 등에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8년부터 중소기업의 R&D 개발, 사업화 준비 단계, 사업화 단계로 세분화해 종합 R&D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만여건, 7조원이 넘는 지원 규모다.

기본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R&D 활성화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R&D 분야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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