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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企육성자금 지원 기술·경쟁력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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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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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책자금 지원시책 개선 대책 마련…내년부터 본격 실시키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내년부터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지원 중인 정책자금으로,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 지향적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중소기업연구원 용역 결과와 지원업체 성과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개선책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우선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혁신형 기업을 위해 40억 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 금융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맞잡고 마련했으며, 지원 대상은 도내 예비 창업자와 성장 가능 기업 등이다.

 담보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 혁신형 자금과 경쟁력 강화 자금에서 융자 추천하는 등 ‘투 트랙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으로, 혁신형 자금 지원 규모는 7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한다.

 또 기존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1300억 원 중 500억 원을 기술 혁신형 기업과 도 주력 산업으로 돌리는 등 정책자금 5000억 원 중 40% 이상을 기술 혁신형 기업에 투자한다.

 도는 이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지역 밀착 투자형 금융인 ‘충남 기술 혁신형 기업 육성 투자 조합’ 벤처펀드를 조성해 운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선책은 기술 혁신형 기업과 도 주력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로, 기업들의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자금에 대한 성과 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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