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는 지난 2015년 8월 21일 일자리와 복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개소로 지난 1년여 간 최대 장점인 원스톱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소 이후 올해 본격적인 가동의 원년으로 11월말 기준 고용센터(고용노동부) 7136건, 일자리 지원 2864건, 복지팀 1216건 등 모두 1만2073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그 결과 기관별 취업자로는 고용센터 관할구역에서 3778명, 일자리지원센터 131명,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573명 등 모두 4482명이 취업을 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14% 이상의 취업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구인·구직만남의 날 7회, 관내 아파트 단지 등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 8회, 취업박람회 3회, 현장면접 68회 등 모두 86회 개최로 76개 업체에 392명이 면접, 131명의 취업으로 센터 개소 전보다 50% 이상의 취업실적이 상승했다.
충남에서 세 번째로 개소한 보령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보령뿐만 아니라 인근의 홍성과 서천, 부여, 청양 등 충남도의 서남부 지역을 아우르며 구인·구직자간 취업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밖에도 실업급여 지급과 재취업 지원, 직업진로지도와 직업능력계발, 여성고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급여, 서민금융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청·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
또 복지서비스로는 기초생활보장 관련 급여 상담과 제공, 자활 관련 상담 및 육성 지원, 노인 돌봄 및 가사간병, 장애인 활동보조, 산모신생아 도우미 등 각종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 안내와 연계, 보육·교육·보건 등 연계지원이 가능한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여 간 기관 간의 장벽을 없앤 협업을 통해 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취업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구인·구직자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수준 높은 종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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