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장안구 만석로 68번 길(동신초등학교 사거리~북수원 도서관 삼거리) 25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 지난 22일 공사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생태교통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주변 시설을 연계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창의적 상징적 가로환경디자인을 통한 보행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난 9월 착공했다.
먼저 차도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해 차도의 전체 폭을 14m에서 8.4m로 줄이고 일부 보도의 폭을 넓혔다. 또 자전거도로 설치, 보도블록 정비, 조경시설 조성,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위한 야외무대 설치, 가로등 교체 등 보행자를 우선으로 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CCTV 연결선을 지중화(전선, 선로 등을 땅속에 묻는 방식)해 도로 미관도 개선했다.
오성석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수원형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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