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사 이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이를 통해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28시간에 달한다"며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에게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광양·경인 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비즈니스의 특성을 잘살리면서도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건축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대상범위를 확대했다. 해외에서는 현재 베트남 붕타우성에 총 104세대의 주택과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를 갖춘 ‘포스코 스틸 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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