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희망 가득한 붉은 닭의 해,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어둠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태양의 새라고 합니다. 우리 동양에서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닭은 부활을 통하여 깨우침을 알게 하는 신성함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축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구성된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어느덧 반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의정부시의회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새해는 2016년보다 더욱 더 우리 의정부시가 안정과 화합 속에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의정부시의회 13명의 시의원들도 모두 합심하여 시민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2017년도를 맞이하여 의정부시의회는“소통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다음과 같이 펼쳐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과의 참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를 확고히 하는데 정진하겠습니다.
우리 시의원 모두는 각자의 지역에서 분출되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회의 문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낮아졌음을 주민들 스스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상임위원회의 생산적이고 현장 중심의 활동 강화를 위하여 전문성 및 창의성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은 물론 각종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확대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을 다 할 것이며, 또한 시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규제 개혁 혁파에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셋째, 시정에 대하여 엄격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수준 높은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동안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의회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하였는지에 대하여 우리에게 많은 반성을 하게 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에서는 감시와 견제라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의회 위상을 높여 나아가겠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발전이라는 대원칙에서 건전한 비판으로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일방적인 독주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시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 집행부 견제, 예산 심의, 각종 건의문 제출 등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은 13명 의원 모두 처음 당선되었던 그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 봉사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해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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