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출시되는 이 상품은 온렌딩 대출 형태로 지원된다. 산은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 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면, 중개금융기관이 대상기업을 선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법무부 투자이민펀드 재원 500억원과 산은 재원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일반 대출금리(현재 1.77%)보다 0.2% 인하된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에는 3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해준다.
대출은 시중·지방은행 등 23개 중개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은 평소 거래하는 은행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법무부는 2013년 5월부터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시행해 올해 11월 말까지 804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치된 공익사업 투자이민펀드는 산은에 위탁해 116개 중소기업에 777억원을 저리로 대출해줬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와 투자외국인 및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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