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산은,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7 14: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법무부와 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투자이민펀드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우대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출시되는 이 상품은 온렌딩 대출 형태로 지원된다. 산은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 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면, 중개금융기관이 대상기업을 선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법무부 투자이민펀드 재원 500억원과 산은 재원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일반 대출금리(현재 1.77%)보다 0.2% 인하된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에는 3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해준다.

대출은 시중·지방은행 등 23개 중개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은 평소 거래하는 은행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은은 온렌딩 대출을 통해 200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38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6조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2013년 5월부터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시행해 올해 11월 말까지 804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치된 공익사업 투자이민펀드는 산은에 위탁해 116개 중소기업에 777억원을 저리로 대출해줬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와 투자외국인 및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