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행정협의회 출범

노선경유 9개 시․군(경남 6, 경북 3) 참여

'남부내륙철도 시·군 행정협의회'는 지난 26일 김천시청에서 서명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사진=성주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의 조기건설을 위해 노선경유 경남·북 자치단체장이 지난 26일 김천시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시·군 행정협의회' 서명식을 갖고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협의회 출범과 함께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마무리를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경북 김천시, 성주군, 고령군, 경남 합천군, 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영남 9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는 날까지 다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는 27일 공식 재단설립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향후 행정협의회를 통해 '남부내륙철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 하는 등 경남·북이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