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3세 조성민씨 본격 경영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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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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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의 손자이자 조동길 회장의 장남인 조성민씨(28, 사진)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한솔홀딩스에 따르면 조씨는 올해 9월에 한솔홀딩스 기획부서에 과장으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조씨는 1988년생으로 2014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자산운용사 '키니코스 어소시어츠(KYNIKOS ASSOCIATES)'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재무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았다.

한솔홀딩스는 27일 조동길 회장과 조성민씨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각각 15만3078주(0.33%)와 27만 800주(0.58%)의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조동길 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한솔홀딩스 주식 51만9000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솔그룹 관계자는 “조동길 회장과 조성민 과장의 주식 매입은 총수 일가의 개인적 판단에 의한 매입일 뿐으로, 조성민 과장의 매입 지분은 미미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민씨는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과 부인 안영주씨의 1남 1녀 중 둘째로 아직 미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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