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LG그룹에 이어 KT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한다.
27일 KT에 따르면, 이달초 사실상 전경련에서 탈퇴키로 결정을 내렸다.
KT 관계자는 “12월초 전경련 측에 탈퇴의사를 전달했고, 전경련 내부에서 탈퇴 프로세스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올해 회비는 지난 3월에 냈고 내년 회비는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그룹은 이날 오전 올해 말로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LG는 2017년부터 전경련 회비를 납부치 않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4대 그룹들도 조만간 전경련 탈퇴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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