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재단 자선축구행사에서 사랑팀 선수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홍명보장학재단 연말 자선축구경기에서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사랑팀’이 승리했다.
사랑팀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6'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주축이 된 ‘희망팀’을 10-9로 꺾었다.
전반전을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사랑팀은 후반 김신욱(전북 현대)과 이재성(전북 현대), 이종호(울산 현대)의 연속 골로 7-4까지 도망지만 경기 막판 8-9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사랑팀은 이근호(강원FC)가 경기 종료 49초 전 동점 골을 기록하고, 경기 종료 직전 김보경(전북현대)이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올해 14번 째를 맞은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대회 수익금은 소외계층 청소년 축구 유망주 장학금과 소아암 환우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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