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피르미누, 연습 때 최고·제외 생각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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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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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피르미누(우)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주 운전을 한 피르미누의 출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서 랄라나와 피르미누, 스터리지의 골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2승4무2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ESPN을 통해 “피르미누는 연습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제외시킬 기회가 없었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피르미누가 지난 24일 리버풀 시내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전했다. 오는 1월 피르미누는 법정에 선다.

클롭 감독은 “스토크시티는 두 명의 공격수와 함께 하는 압박이 매우 강하다. 잘 이겨 냈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공 간수와 움직임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선수들은 더 나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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