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뿌리산업 육성으로 기업체 매출·고용창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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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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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증대 71억, 비용절감 13억, 고용창출 24명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지역 내 열악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 지원을 통해 기업체 매출과 고용 창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생기원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뿌리기업 기술 첨단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을 뜻한다.

매년 뿌리기업 진흥지원 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뿌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생산기술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그 결과 올 한 해 지역 기업 매출증대 71억, 비용절감 13억, 고용창출 24명의 성과를 거뒀다. 구축 장비를 통한 시제품 개발 및 제작지원 23건, 기업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지도·자문 50건, 기술교류회 7건 등을 수행했다.

지난 10월엔 '뿌리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첨단 뿌리산업 국제세미나' 개최로 산‧학‧연‧관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폭넓은 이해와 선진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울산 테크노일반산단 내 총 사업비 212억원(국비 106억, 시비 106억)을 들여 건립 중인 '뿌리산업ACE기술센터'는 지난 8월 착공, 201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지역 뿌리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 수행은 물론 중소 뿌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시제품 제작지원·기술지원을 수행 지역 주력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지역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뿌리산업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R&D 사업 발굴·지원 등 뿌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산업 발전에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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