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된 조여옥 대위에 대한 출국금지 등 조치를 취하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빠른 특검의 수사에 감탄했다.
28일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김기춘.조윤선 압수수색.정관주 전 문체부차관 소환.문형표 긴급체포.세월호7시간 의혹 조대위 출국금지.김영재.김상만 압수수색.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전 교문수석 소환.수사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핵심 증인인 조여옥 대위의 출국을 금지했다. 조여옥 대위는 오는 30일 미국 연수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또한 특검팀은 김영재 성형외과의원과 그의 자택, 서울대병원으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진료기록과 개인 업무 일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재 원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대통령 장문의가 아닌 김영재 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3차 청문회에서 청와대에 밤에 들어가 박 대통령을 진료한 적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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