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청자가 몰입한 프로그램 1위 '태양의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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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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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2016년 총 6회에 걸쳐 실시한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의 드라마 부문 결산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차~6차 조사의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을 모아 비교한 결과, 1차 조사의 KBS2 '태양의후예'가 조사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PEI 150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PEI를 기록해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확인됐다. 이어서 4차 조사의 MBC 'W', KBS2 '구르미그린달빛'이 각각 146.2, 143.0의 PEI를 기록하며 2016년을 대표하는 몰입도 TOP3 드라마 자리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PEI(프로그램몰입도)는 시청률로는 측정할 수 없는 ‘시청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코바코는 조사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매 회차 조사가 완료될 때마다 홈페이지(www.kobaco.co.kr)에 게시하고 있다. 연간 PEI 결산 결과가 포함된 ‘2016년 PEI 결과보고서’도 코바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PEI 상위권을 차지한 드라마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작품들인 만큼, 연말 펼쳐질 방송사 연기대상에서 어떤 상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W' 이종석, '쇼핑왕루이' 서인국이 시청자 투표 대상을 놓고 격돌할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 '태양의후예', '구르미그린달빛' 등이 경합을 벌일 K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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