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투뱅크-원프로세스' 본격화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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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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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BNK금융그룹은 28일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주사는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고 부산·경남은행과의 임직원 겸직을 확대하는 한편, 법무·디자인 등 양행 후선 업무 일부 기능을 지주로 집중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양행간 업무표준화 전담팀인 경영혁신팀을 신설했다. IT업무의 표준화와 그룹 전산센터의 원활한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IT본부도 새롭게 만들었다.

부산·경남은행은 양행의 조직 체계를 통일시켜 투뱅크-원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양행간 및 지주사와의 겸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소매금융팀을 리테일금융부로, 경남은행은 IB사업단을 IB사업본부로 각각 격상하는 등 부서명칭과 업무분장을 상호 일치시켰다. 이와 함께 자금시장본부장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일부 경영진을 상호 겸직토록 했다.

부산은행은 기존 7개 영업본부를 5개로 축소하고 동일 영업권 내 점포간 협업체제인 패밀리그룹 제도를 확대했다. 또 수도권 지역의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리테일영업팀장을 배치했다.

경남은행은 본부부서 소속 및 명칭 변경 등 양행간 조직 체계 일원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조직개편의 범위를 최소화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내년도 내실경영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시키는 한편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 등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내년 그룹 경영 방침을 '그레이트 이노베이션 2017,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로 정하고 경영목표 및 전략과제 등 새해 경영 계획을 확정했다.

또 신년 경영화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단결하여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의미의 '절전지훈(折箭之訓)'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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