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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에 따르면 인 내정자에 대한 추인은 무난하지만 전국위 정족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6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위 정족수는 과거 정진석 전 원내대표 시절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소집에서는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에 더해 추가 탈당의 가능성이 있는 전국위원들이 친박 주류가 주도하는 이번 전국위 참석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전국위가 무산되고 인 내정자가 임명받지 못하면 우리 모두 국민과 당원 앞에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처 전국위 당직자는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사무처 당직자들도 지금부터 24시간 비상체제로 전국위 참석을 독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인 내정자가 인적청산을 언급한 가운데 비대위원 인선작업도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른 비대위 규모는 15명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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