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해피투게더3’ 엄현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엄현경은 올해 2월 KBS ’해피투게더3’ 게스트로 출연, 3월에 정규 MC로 전환된 후 지난 24일 KBS ‘연예대상’에서 토크&쇼 부문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엄현경은 그동안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엉뚱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다. 엄현경은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질문으로 토크와 진행에 묘한 재미를 주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도 순발력 있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엄현경은 패러디에 앞서 의상, 헤어, 메이크업은 물론 성대모사까지 철저히 준비. 랩 퍼들과 함께한 ‘히트 다 히트’ 특집에서는 ‘해피투게더3’의 시청을 장려하기 위한 랩을 직접 준비 현직 랩퍼들에게 인정을 받아 예능 대세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엄현경은 망가짐을 불사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였다. ‘올킬 남녀’ 특집에서 ‘입 크게 벌리기’ 대결 중 독특한 입 풀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문희 배우의 ‘호박 고구마’를 따라 하는 등 남다른 표정 모사까지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처럼 엄현경은 ‘해피투게더3’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엄현경의 진솔한 마음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엄현경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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