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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언디스커버드 스틸컷]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캐리 피셔가 사망하자 미국 스타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리 피셔가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치료를 받다가 27일 사망하자 배우들이 상심에 빠졌다.
조지 루카스 감독을 통해 캐리 피셔를 알게 된 스티븐 스필버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캐리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논평들은 나를 웃게 만들었고 동시에 숨이 턱 막히게 했다. 그에게는 포스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자연의 힘이었고 충성심의 힘이었고 우정의 힘이었다. 나는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했다.
'스타워즈'에서 캐리 피셔와 함께 출연했던 해리슨 포드는 "캐리 피셔는 아름다웠다. 유머러스했으며, 용감했다. 우리 모두는 캐리 피셔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했고, 마크 해밀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절망했다"고 말했다.
캐리 피셔는 지난 1977년 개봉했던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출연했던 캐리 피셔는 최근 딸 빌리 루어드와 함께 '스타워즈 에피소드8'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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