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금·당류 낮춘 식품 '저염·저당류' 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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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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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식품업체는 이제부터 소금과 당류를 낮춘 제품에 '저염, 저당류'라고 표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으로 '식품 등 표시기준'을 개정해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소금(염)이 식품 100g당 305mg 미만일 때는 '저염'을, 소금(염)이 식품 100g당 13mg 미만일 때는 '무염'이라고 쓸 수 있다. 또 당류가 식품 100g당 5g 미만 또는 식품 100㎖당 2.5g 미만일 때는 '저당(류)'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당류와 소금 등의 영양성분의 함량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기존의 '감소 또는 라이트'란 용어 외에도 '낮춘', '줄인' 등 다양한 유사표현을 쓸 수 있다.

식약처는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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