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전 10시께 모 대사를 소환해 해당 문건의 실체와 더불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전날 귀국한 모 대사는 관련 의혹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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