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 유럽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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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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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슬로베니아 관광청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슬로베니아의 대표 온천 세 곳을 소개했다. 

◆스노빅 온천
 

스노빅 온천[사진=슬로베니아 관광처 제공]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슬로베니아 북부 지역의 작은 마을인 스노빅은 예로부터 광천 온천지대로 유명하다.

스노빅 온천수는 자연에서 흐르는 물을 가공하지 않아 미네랄이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토피,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등의 치료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로가스카 슬라티나

로가스카 슬라티나는 로마시대 때부터 ‘치료 온천지’로 알려졌다.

이곳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온천 도시로, 600미터 깊이의 로가스타 슬라티나 지역에서 추출되는 천연 광천수만 사용한다.

이 지역의 광천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마그네슘을 함량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두통을 완화해 주고, 또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능을 지녔다. 

◆레파 비다 스파

유럽에서 유일한 노천 스파이인 레파 비다 스파는 자연 염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해수용법인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스어로 바다를 뜻하는 탈라소(Thalassa)와 재생의 뜻인 테라피(therapy)가 결합된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의 주 성분인 소금과 각종 미네랄이 체네 수분과 산소, 영양분을 공급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전신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온 큰 규모의 온천수와 고유한 목욕문화를 가진 유럽의 대표 건강 여행지로 매년 슬로베니아의 온천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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