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85만 시민 행복 기대치 한층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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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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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의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로 시민 복리 증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2016년은 경제와 재정규모 면에서 청주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지난 1년간의 으뜸 성과로 17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와 8858억 원의 사상 최대 국비 확보로 본예산 2조 원 시대 개막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총생산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지방세수와 재정자립도 증가, 가용재원 확보 등을 통한 청주시의 규모와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최근 도시경쟁력 향상과 지속적 성장 가능한 자족 경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만 인구 늘리기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바이오의약․화장품 등 전략적 특화산업 분야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11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어 20조 634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2만 4742명 규모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렇게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요인은 KTX 오송역, 경부․중부․상주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거미줄 도로망으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에 있다.

특히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과 지역별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우수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용기반을 확대했으며 지리적으로 자연재해가 적어 첨단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이점이 있다.

특히 오송지역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국책기관이 함께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각종 인‧허가, 임상실험, 질병연구, 인력양성, 보건산업 육성 등 보건의료분야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갖춘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해 있고 바이오․화장품산업의 규제 프리존 지역으로, 국가 전략산업 요충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2017년 국비 8858억 원(2016년 7458억 원 대비 18.7% 증가)을 확보하고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2조 원을 편성하는 등 인구 100만 대도시로 자립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을 조성했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국비 확보 현황은 통합시 상징사업으로 추진한 무심동로~오창IC 간 도로개설 13억 원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35억 원, 남이하수관거 설치 사업 15억 원,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19억 원, 리뉴얼아트센터 건립 24억 원 등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기반으로 일반회계 1조 7982억 원, 특별회계 2737억 원 등 전년 대비 2219억 원이 증가(12%)한 2조 719억 원으로 편성했다.
2017년 당초예산안이 2조 원을 넘어선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청주시와 함께 성남․창원․수원시가 있으며, 인구 100만 미만 지자체 중에는 청주시가 유일하다.

재정 규모의 크기는 인구 수와 함께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척도로서 2조 원 돌파는 청주시가 충청권 100만 광역 대도시 도약의 출발을 알린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행자부가 주관하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시 단위 1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외적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시는 향후 재정운용방향으로 정주 여건 개선,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지방세 확대, 시민 복리 증진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훈 시장은 “통합시 출범 이후 주민화합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견인 할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복리 증진으로 100만 도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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