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사랑나눔재단에 올해 600여개 중소기업이 32억8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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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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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은 2016년 한 해 동안 600여개 중소기업의 십시일반 나눔이 모여 약 32억8000만원의 기부가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금한 28억5000만원보다 15% 증가한 수치로, 대기업과 개인 기부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현 상황에 비하면 매우 희망적인 결과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의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희망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2017년 사회공헌사업비 예산을 20%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1월에는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국민영웅’을 시상하는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 어워즈’를 시작으로 선순환적인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접 제조, 유통하는 다품종 소량의 물품 기부가 많은 재단의 특성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각자 미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박성택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와 배려야말로 기업인들이 갖추어야할 기업가 정신”이라며 나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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