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학사운영 자율화 기조에 따라 인천지역의 14개 학교가 조기 졸업식(16.12.30~17.1.31)을 개최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경찰경력(학교전담경찰관, 지역경찰, 교통경찰 등)을 졸업식장에 배치하고, 학교·학부모·협력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졸업식 前 △졸업식 기간 中 △졸업식 後~개학 前으로 구분하여 맞춤형 대응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졸업식 전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을 교육하고, 뒤풀이 참석을 강요 받은 경우 경찰관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토록 안내하는 등 사전 예방·홍보활동을 펼친다.
졸업식 後~개학 前에는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경찰서-학교」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긴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인천경찰청은 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치안을 통해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는 예방치안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 걱정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졸업식 뒤풀이 유형 및 처벌 例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 - 공갈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기합을 주는 행위 - 강제추행, 강요 등
▸알몸을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 폭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