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교체 투입 돼 강렬한 인상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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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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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과 시즌 7호골을 넣은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교체 투입 돼 시즌 7호골을 넣은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벤치에서 나가 훌륭한 영향력을 줬다"며 "아주 긍정적인 점들이 많이 나왔다. 승점 3점을 얻은 것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까지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29분 시소코와 교체 됐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가 돋보인 골이었다. 2-1로 앞선 후반 40분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를 잡아 한 번 앞으로 잡아 놓은 후 그대로 왼발슛을 해 상대 골문 오른쪽 그물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3경기 만에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7호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앞으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7년을 앞두고 한 해를 되돌아 본 포체티노 감독은 “2016년 승점 71점을 얻었다. 환상적이다. 토트넘은 항상 이기려 하고, 경기력을 향상 시키려 한다.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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