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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 미세먼지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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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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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2월15일부터 공동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실시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환경부와 수도권광역단체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를 내년부터 본격실시해 단기적인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는 29일 내년1월 비상저감협의회 구성과 사전시행준비를 거쳐 내년2월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이하 비상조치)’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자욱한 도심 풍경[1]


이번 비상조치는 지난6월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의 후속조치로 1단계 시범지구인 수도권 3개 광역단체에 속한 630여개 행정 및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및 건설공사장의 조업단축등의 조치등이 시행된다.

이에따라 환경부와 수도권3개 광역단체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체적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시행효과를 평가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대기권환경보전법에 시행근거를 더욱 구체화하고 2020년부터는 민간부분 및 수도권이외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환경부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시도관계기관 협의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비상저감조치 시행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저감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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