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함께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베트남현지에서 치료하기 힘든 중증질환자(13명)인 국내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모국가족을 초청해 치료하는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이다.
KRX국민행복재단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재단 대표사업의 하나로 국내 무상진료서비스(연간 3000명이상), 다문화가족 장학사업 등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의료 혜택을 받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모국가족(13명)들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217개)를 통해 지원신청한 71명의 대상자 중 의료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국내에 초청돼 중앙대병원에서 재검사, 입원․수술 등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 사업은 베트남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해외 의료지원사업 및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지원을 병행한 민관협력사업 모델로 2017년에는 국내의 선진 의료기술이 필요한 보다 많은 저개발국가 다문화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임.
정찬우 이사장은 “국내에 이주해 온 결혼이민자 및 모국가족들이 금번 의료지원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사회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 또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곤란이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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