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안양의 새로운 변화와 힘찬 도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시정 최종목표인 '깨끗한 변화 더좋은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그 동안 쌓은 역량과 기틀을 바탕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본격적을 추진해 대 도약의 토대를 확고히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면서 올해 역점 추진해 나갈 시정운영 큰 그림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개발예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시 전체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개발방안을 모색,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안양역 앞 수암천 일원 복합개발도 적극 추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도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하나하나 차곡차곡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월곶~안양~판교 복선전철사업의 경우, 금년 1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으로, 안양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추진하되, 인덕원~호계동~수원 복선전철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둘째, 일자리 창출 및 청년지원 정책 등을 중점 추진
안양시의 미래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창출이 우선이라는 기치하에 유망기업 적극 유치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된 경제활동을 위한 자금, 판로, 기술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특례보증대출을 대폭적으로 확대,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청년의 모습이 미래 우리 안양의 모습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셋째, 안양 교육특구 지정 등 따뜻한 사회 구현.
안양 교육의 백년대계와 시가 지향하는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양 교육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교육지원경비도 대폭 늘려 안양의 교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임.
우수형 어린이집 지정 확대, 셋째아 이상 다자녀가정 입학준비금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및 조리원 인건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위한 신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사람 중심 인문도시를 조성, 가족과 나, 그리고 이웃이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넷째, 힐링 건강도시 구현.
안양천 명소화사업, 수암천 도시재생사업, 삼막천 수질개선사업, 삼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중앙공원을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조성, 병목안 시민공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쉼터로 만들계획이다.
또한 하절기 방역활동 강화와 신종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비상사태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끝으로, 현장행정과 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예방적 재난관리와 민․관 협력의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서로 손을 마주잡고 한마음으로 전진해 나갈 때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명품도시 안양을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금년 한해도 안양의 새로운 변화와 힘찬 도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시정 최종목표인 깨끗한 변화 더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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