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신경섬유종 심현희,수술로 1㎏ 혹 제거..어머니도 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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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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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상에 이런일이'[사진 출처: SBS ‘세상에 이런일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선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진 심현희 씨가 수술을 받은 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따르면 심현희 씨는 최근 수술을 받아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에 난 혹 1㎏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대량 출혈 위험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심현희 씨는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심현희 씨는 수술 후 함몰된 뒷머리에 새 살이 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심현희 씨는 신경섬유종 혹 제거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귀를 절제해 한쪽의 청력을 잃었지만 기력을 회복하면 인공와우 삽입 수술을 받아 청력을 회복할 예정이다.

더욱 기쁜 일은 역시 신경섬유종에 걸린 심현희 씨 어머니도 신경섬유종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시작했다는 것.

지난 10월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진 심현희 씨 사연이 공개된 이후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금됐다.

이에 따라 신경섬유종으로 고통받고 있는 심현희 씨와 심현희 씨 어머니의 치료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 이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심현희 모녀가 최고 우수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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