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화제약은 지난 29일 자사가 천연물로 만든 치매치료제 'DHP1401'의 2b(후기)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임상 2b는 경증·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DHP14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건국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2개 병원에서 환자 180명에게 2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DHP1401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된 제품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과 중국, 유럽에도 특허 출원이 돼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DHP1401의 치매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투여에 적합한 용량을 결정한 뒤 결과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해외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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