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해맞이 길' 최대 4시간 10분 소요 예상

한국도로공사, 강릉→서울 방향 6시간 10분 전망

[자료=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오는 31일에는 해맞이 차량 증가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4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 해맞이 고속도로 교통량을 예측해 30일 발표했다.

2016년 해맞이 길은 1월 1일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졌지만 이번엔 해맞이 기간이 짧아졌다. 도로공사는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번 해맞이 교통량 65만9000대보다 2.7% 감소한 64만20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간 최대 소요시간은 강릉방향으로는 31일 4시간 10분, 서울방향으로는 새해 1일 6시간 10분으로 전망했다.

또 전국적인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휴대폰 문자, 인터넷 및 콜센터(1588-2504), TV, 라디오를 통해 수시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