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선행’ 신지애, 어린이병원에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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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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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른쪽)와 손명현 진료부장. 사진=세마스포츠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 골퍼 신지애(28)가 2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지애는 이날 기부금을 전달하며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료 방법들이 많이 개발돼 더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밝은 웃음을 찾기를 바란다. 운동선수로서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들과 나누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손명현 진료부장도 “신지애가 전달한 기부금을 어린이 희귀난치질환 연구 개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지난 26일 더 퀸즈 우승을 기념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팀 9명과 함께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기부하는 등 연말을 맞아 계속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지애는 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데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까지 3개 투어 상금왕 석권을 목표로 내년 시즌에 나선다. 신지애는 내년 2월 LPGA 투어 호주오픈부터 2017년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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