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졸업생, 미국서 세계적 디자이너의 꿈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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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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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으며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한 김재훈 씨

[사진제공=신라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재훈씨(사진)가 만든 광고가 2016년 국내외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46회를 맞은 미국 국제 광고제인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에 참가, 'Black Box Crimewatch'라는 광고를 출품해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실버상 3개, 브론즈 상 1개를 수상하는 등 총 5개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클리오 광고제에도 'Netflix in the air'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부산국제광고제 PR부문에서도 크리스탈 1개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김씨는 ▲2016 스위스 국제광고제(Golden Award of Montreux) 파이널리스트 ▲칸 퓨쳐 라이온즈(Cannes Future Lions) 쇼트리스트 ▲2015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2015 클리오 국제광고제 실버 등 세계적인 공모전에서 20개가 넘는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다.

신라대에서 제공한 'K-MOVE 스쿨 글로벌 디자인 실무 전문가 1기 양성과정'에 참여한 김씨는 맞춤형 직무·어학교육을 받은 후 미국으로 파견됐다.

현재 그는 미국 전역에 56개 매장을 운영하는 'H-mart그룹' 본사 디자인팀에서 근무하며 제품광고와 지역광고를 담당하고 있다.

디자인을 공부하며 광고에 매력을 느낀 김씨는 '소통'에 중심을 둔 광고를 제작하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았다.

현재 김씨는 명확한 메시지와 재미, 감동을 전달할 광고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서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씨는 "신라대에서 제공한 글로벌 디자인 실무 전문가 1기 양성과정 덕분에 미국에서 디자인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며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세계적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는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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