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유진이 30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S.E.S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데이)' 단독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광진구) = 유진이 그룹 S.E.S.의 재결합은 늘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진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Remember, the day’ 기자간담회에서 “늘 셋이서 이야기를 해왔다. 해체했다고 해도 늘 만나왔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이런 상상을 해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억지스러운 건 싫고, 억지스럽게 만들지 말고 인연이나 타이밍이나 오게끔 하자고 했다. 우리가 준비를 조금씩 하다보면 적절한 타이밍이 올거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화를 했다”며 “저희가 8년동안 S.E.S. 이름을 걸고 바자회를 진행했는데 그러다보니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지만 이번을 기회로 S.E.S.의 바자 콘서트를 기획하자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주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번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이걸 시작으로 S.E.S. 바자 콘서트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매년 콘서트를 기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바자회와 바자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팬 분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져왔기 때문에, 바자회를 떠나서 팬 분들도 조금 더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콘서트를 통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E.S.는 오는 2017년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1월 2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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