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자르칸드 주 라지마할 오픈캐스트 탄광이 무너졌다. 당시에 일하고 있던 광부가 몇 명이나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실종자를 포함 최대 60여 명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다.
구조 당국은 현재 9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실종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현장 인근에 심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 구조작업이 곧바로 시작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르칸드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 가운데 하나지만 광물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 있는 29개 주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석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르칸드 탄광 사고로 인명 피해가 나서 슬프다"며 "주 정부 등 관계당국과 함께 적극적인 구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