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55·사진)이 문체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차관 인사다.
행정고시 31회인 송 신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영문학과를 나온 뒤 동 대학원에서 국제법과 석사, 경희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미디어국장, 뉴욕문화원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홍보지원국장, 콘텐츠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총리실은 "송 신임 차관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문화·홍보·콘텐츠기획 등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정책기획과 대외교섭, 현안대응 능력을 겸비했다"며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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