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서 폭탄테러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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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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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테러 2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수와 부상자는 각각 20명 안팎,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테러는 이날 오전 중 바그다드 시나크 지역 시장에서 연달아 벌어졌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진 뒤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곳에서 자산폭탄 테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 10월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을 개시하자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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