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000만명 돌파

박근혜정권 퇴진 촉구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촛불집회 참가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5시 30분터 시민자유발언과 공연에 이어 7시부터 본집회에 들어갔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로 촛불집회 누적 참가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본집회에 이어 8시부터 가수 전인권과 신대철씨의 아름다운 강산 등의 공연으로 이뤄진 송박영신 콘서트도 열렸다. 

9시 30분부터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인근 100미터까지 행진을 하고, 보신각 제야의 타종행사까지 이어진다.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연인원 890만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한데 이어 이날 집회 참가자가 1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의 시민들이 촛불민심을 보여준 것이다.  

[사진= 박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