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지막 촛불집회 지켜본 日매체 "박근혜 퇴진, 한일 위안부 문제와 결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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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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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016 마지막 촛불집회를 지켜본 일본 매체가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를 비판하는 항의 집회가 일체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촛불집회에서 위안부 합의 파기를 주장하는 연설이 거리낌 없이 나오고 분석한 산케이신문은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 위기에 몰린 박 대통령을 향한 국민적 비판 여론이 위안부 문제와 결부되고 있다. 일본과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체결했다는 이유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는 2016 마지막 촛불집회와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90만 9301명(승차 45만 1162명, 하차 45만 8139명)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14만 137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누적 참가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시민들은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을 외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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