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광란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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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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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씨가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공포감을 나타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씨(공화당 총재)가 광란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인가라고 말했다.

신동욱 씨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피비린내 진동하는 광란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인가. 아님 정치적 매장인가”라며 “공화당 해산하고 총재 사퇴하면 멈출 것인가. 아님 광화문 단두대에 올라가면 멈출 것인가. 내 사건의 배후가 알듯알듯하면서도 몇 곱절 함정을 파고 있기에 두 번 실수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수행비서로 일했던 주모씨(45)가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씨의 부인과 아들은 지난 해 12월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1일 돌아와 주씨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씨가 지난 해 12월 29일에서 30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지만 수행비서 주 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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