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말투에 대해 지적했다.
1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의 비정상적 말투>"그날 정상적으로 사건이 터졌다는 것을 보고 받으며 계속 체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정상적으로 사건이 터지는 경우도 있는가? 참나~혼이 비정상이고 말도 비정상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근혜의 비정상적 말투-2>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빨리 가서 현장에서 (지휘)하려고 하니까 경호실에서 경호에 필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마음대로 못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중대본을 중앙재해대책본부라고? 경호필수시간 때문에 오후 5시에 나갔다고?"라고 지적했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공모나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그것은 어떤 결정이든 간에 국가의 올바른 정책판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는 "저는 정상적으로 계속 보고 받으면서 체크하고 있었다. 헌법재판소에서 재판하게 될 텐데 이번만큼은 허위가 완전히 거둬졌으면 한다"고 말한 뒤 미용시술에 대해서는 "전혀 안 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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