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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연말 공연 ‘로큐멘터리’ 성료…2400여 관객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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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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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로이킴이 ‘2016 로이킴 연말 단독 콘서트 로큐멘터리(ROcumentar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열렸다.

총 2400명의 관객을 운집한 이번 콘서트는 매 공연 2시간 20분여에 달하는 시간을 음악으로 꽉 채웠다. 특히 로이킴은 팬들과 함께 2016년을 마무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로이킴은 로이(ROY)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콘서트 타이틀 명 ‘로큐멘터리’에 걸맞게 지난 4년의 기록을 차분하게 되짚어보는 공연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활동을 정리한 영상과 함께 등장한 로이킴은 데미안 라이스의 ‘볼케이노(Volcano)’를 첫 곡으로 선택했다. ‘슈퍼스타K’ 예선에서 불렀던 이 곡은 대중에게 처음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노래이다.

이후 로이킴은 ‘먼지가 되어’, ‘힐링이 필요해’등 ‘슈퍼스타K’의 경연 곡을 내리 부르며 4년 전, 데뷔 시절 그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아울러 그는 가수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던 ‘봄봄봄’을 비롯,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까지 앨범 타이틀 곡들과 더불어 ‘피노키오’, ‘어쩌면 나’ 등 드라마 OST곡들, 대만 발표 곡 ‘클라우디 데이(Cloudy Day)’까지 발표한 모든 곡들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1집 때는 걱정, 고민 없이 해맑았다. 2집 때는 정말 위로 받고 싶어했던 것 같다. 3집을 내놓을 때는 개인적으로 너무 슬픈 시기였다. 3집은 참 슬픈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후 공연은 지난 여름 ‘로맨틱 흑기사’로 가왕에 올랐던 프로그램 ‘복면가왕’으로 무대를 꾸몄다.

3번에 걸쳐 가왕을 차지한 로이킴은 복면을 쓰고 무대 위에 올라 “사실 복면가왕에 나가기까지 많이 망설였다. 경연 프로그램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었다. 정말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공연의 백미는 로이킴의 전매특허, 즉석 신청 곡 무대였다. 로이킴은 밴드와 즉석에서 합을 맞춰 팬들의 신청곡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참여한故 김광석 20주기 추모앨범 ‘김광석, 다시’의 타이틀곡 ‘너에게’를 부르며 남다른 감성을 드러냈다.

한편 로이킴은 2017년 정유년 새해부터 본격적인 신곡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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