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사인은 심근경색, 김어준 "왜 하필, 의심"…이외수 "경찰, 눈뜬장님 노릇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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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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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어준 총수와 이외수 작가가 박지만 EG회장 수행비서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2일 교통방송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1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2010년 신동욱 공화당 총재 재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라며 박지만 수행비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어준은 "왜 하필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 해달라고 의뢰한 직후 죽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고 박영철·박용수가 사망 전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지만 회장이란 진술이 있다. 이번에 사망한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이 제발 눈뜬장님 노릇 그만하고 숱한 의혹들을 말끔하게 풀어 주기를"이라는 글로 의문 가득한 죽음의 원인이 밝혀지길 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박지만의 수행비서 A씨는 자택 거실에서 숨진 채 아내와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친정집에 있었다는 아내는 "30일 오전부터 연락이 안됐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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