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0년 간 우리가 걸어온 길이 곧 새로운 길이었다"고 회상하면서도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게 국가나 기업 역사의 교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위한 것‘을 해야 한다"며 "고객의 파트너로서 최적의 자산배분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고객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미래에셋대우와의 합병을 통해 커진 조직 규모에 대해서는 "그에 비례해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의 주요 수익원인 연금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그는 "저금리와 수명 증가로 인해 연금 시장은 저축에서 투자로 바뀔 수밖에 없다"며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중심으로 중심축이 옮겨갈 것이 자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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