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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지원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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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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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9월부터 울산산학융합원과 함께 12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조선산업 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사업'의 지원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한달 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을 지원한 산자부는 당초 지난달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취업자문 컨설팅 및 취업지원사업' '지역유망업종 이직교육 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교육수요 반영 및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0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퇴직자의 재취업 역량을 향상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당초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및 공정관리 전문 기술교육'으로 4개 과정에 퇴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교육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희망 및 높은 만족도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 사업관리' 등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교육인원 또한 50%가 증가된 721명이 신청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4월 조선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현대중공업 사장단,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대표, 현대중공업 노조, 조선부품기자재 외주업체와 릴레이 대화를 통한 애로를 청취했다.

이후 긴급추경 편성, 지방세 징수 유예 및 세무조사 연기, 조선업종 사내 협력업체 경영안전자금 지원확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건의 등 조선해양 산업 위기대응 10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새해에도 울산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온산학남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사업관리 등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해 재취업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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